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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피습 머리를 망치로 가격한 20대 남성

정보주는 여자 2021. 12.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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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을 아시나요?

설경구 씨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소원'으로도 제작되었고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사건이었는데요

 

출처 영화 소원

조두순 사건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만 8세 여아를 강간 폭행한 사건 입니다

당시 범인 조두순은 12년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출소 했는데요 

범인의 나이가 많고 술을 먹은 심신미약의 상태로 참작되어 끔찍한 사건임에도 비롯하고 12년형을 받아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아동성범죄자임에도 비롯하고 지난해 출소한 조두순(68세)은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포함해 매월 120만원 가량의 각종 복지급여를 수령하게 되었는데요

올해 1월분 복지급여를 수령하면서 신청이후의 지난해 12월분 복지급여도 일부 소급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소중한 세금의 사용처에 대해 분노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16일 안산 조수둔 망치 피습사건의 주인공인 20대 남성A씨는 올해 초에도 조두순의 집에 침입을 시도했었습니다

당시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이 A씨의 거동을 수상히 여기고 다가가 조두순의 집에 있는 빌라 공동현관을 지나 조두순의 집으로 향하던 그를 빌라 계단에서 검문, 흉기를 확인하고 제지했습니다

 

16일 오후 8시 50분 A씨는 조두순의 안산 빌라로 찾아가 자신을 '경찰' 이라고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을 연 조씨는 행색이 수상한 A씨와 시비가 붙었고, 뒤이어 A씨는 집 안으로 드어가 둔기를 들고 나온 뒤 조씨의 머리를 가격하였습니다

조두순은 머리 부위가 일부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곧바로 퇴원하였고 생명의 지장이 있는 심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집니다 

 

A씨는 경기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직후 A씨는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을 죽이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취지로 범행동기를 진술했습니다

 

A씨가 받고 있는 특수상해 혐의(형법 제258조의2)는 둔기 등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타인을 다치게 했을 때 성립합니다

그냥 다치게 한 게 아니라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다치게 했을 때 앞에 '특수'가 붙습니다 형량도 일반 상해죄에 비해 무거운데요

일반 상해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특수상해죄는 벌금형 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입니다 

A씨의 경우 벌금형 없이 징역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산 조두순 망치 피격사건으로 과거 아동성범죄 피해자 나영이(가명)의 심리치료 당시 그림이 화재가 되고있는데요 

그림 속 조두순은 감옥 안에서 벌레와 함께 살며 망치로 머리를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영이의 바람을 A씨가 이루어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sbs

범죄자에게 직접 벌을 내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1917년 김구 선생님의 목숨을 앗아간 안두희가 징역 15년형으로 감형된 뒤 출소 후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다다르면서 1996년 버스 기사로 일하던 박씨가 '정의봉'이라라고 쓴 둔기를 가지고 안두희를 찾아가 폭행 살인한 사건이 있습니다

박씨는 당시 살해 이유를 "인간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의 심정으로 처단했다" 라고 밝혔는데요 

박씨는 살인죄로 구속기소 되었지만 1998년 3.1절 사면으로 석방되어 1년 4개월 만에 출소하게됩니다

살인죄의 법정형량으로는 이례적으로 낮은 형량으로 출소 하였는데요 사건 직후 박씨는 '영웅'이 되었고 살해 도구로 쓰였던 '정의봉'은 박물관에 기증돼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번 조두순 20대 피습사건도 과거의 사건처럼 사법이 충분한 처벌을 내리지 못한 경우 시민이 직접 범죄자에게 벌을 내린거라 영웅으로 봐야할지 또다른 범죄라로 봐야할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저도 한대 때려주고 싶었던 사람이라 개인적으로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나영이 어린이는 지금 어디서 무얼하며 지낼지 모르겠지만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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