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 디럭스 리버뷰 전망 가족여행

정보주는 여자 2023. 6. 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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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워커힐의 로비가 중후하고 웅장하다면 비스타 워커힐의 로비는 캐주얼하고 깨끗한 느낌이었어요

입실은 3시였지만 조금 이르게 도착했고 생각보다 빨리 체크인이 되었습니다

비스타 워커힐 디럭스 리버뷰 룸 컨디션

한강이 보고 싶어서 리버뷰로 예약했는데요

오오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화이트톤 룸에서 바라보는 한강뷰

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캡슐커피가 더 좋지만 드립 커피 두 개, 다양한 티 종류도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말귀 잘 알아듣는 인공 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가 있어요

한강이 보이는 리버뷰의 커튼도 부탁하면 똑똑하게 열고 닫고 해준답니다

 
 

테이블 바로 앞이 화장실인데요

버튼으로 블라인드를 올리고 내릴 수 있어요

수영장에서 물놀이 실컷 하고 돌아온 어린이 또 물놀이하고 싶다고 해서 욕실 물 받아주고 블라인드 올려서 노트북으로 영화 보여줬어요

미니바는 포함이라 냉장고에 들어있는 모든 것을 그냥 꺼내 드시면 됩니다

미니바에는 생수, 감자칩, 아몬드, 산페리노 음료수, 맥주 2캔, 아이스티 2병 있어요

어린이 젖병으로 분유 먹던 시절 이용하던 유팡을 여기서 다 보네요

10년 지나니 좀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군요

유팡 속에 와인잔과 머그컵, 물컵, 양치컵 모두 두 개씩 다 깔끔히 소독되고 있었습니다

커피포트 디자인도 참 마음에 드는데요

얼음이 필요하신 분은 각 층 69호 맞은편 아이스 룸에서 이용 가능해요

얼음을 담아 올 수 있는 그릇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의 1회 용품들도 깔끔하게 박스에 담아져 있고요

어메니티는 록시땅이에요

샤워부스에 고정으로 큰 게 준비되어 있고 기념으로 챙겼어요

향이 좋네요~

화장실도 깔끔하죠~?

우리 집 화장실을 요래요래 꾸며놓고 싶네요

블라인드를 내려놓으면 좀 답답한 느낌이긴 한데 올리고 커튼까지 활짝 열어젖히면 한강의 멋진 광경이 화장실에서도 한눈에 들어와요

며칠 더 호캉스를 즐겼다면 아마도 욕조에서 거품 풀고 반식욕하며 한강을 바라봤을 것 같네요

유일한 단점은 변기가 마음에 안 들었어요

변비 걸릴까 봐 후딱 일어나라는 배려였을지 절대 오래 앉아있을 수 없는 구조네요

 

욕실 가운은 두 개 준비되어 있는데요

프런트에 요청하면 어린이 것도 가져다주시는 것 같아요

수영장 가실 때 수영복 위에 요거 걸치고 가시면 됩니다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회도 하고 있었는데요 그건 입장료가 따로 있어서 가보지 않았고요

프린트 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그건 전시회 느낌처럼 구경해 볼 수 있어요

전망 좋은 룸에서 하루 종일 뒹굴뒹굴하고 싶지만 비스타 워커힐에서 제대로 호캉스를 즐기려면 4층에 있는 스카이야드(skyard)를 꼭 방문해야 해요

투숙객은 무료이며 오전 09:00 ~ 오후 22:00까지 개방하는데요 방문 시 룸키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족욕시설이 있어서 한강을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낮에 보는 서울의 모습과 밤에 보는 야경 모두 훌륭했어요

주류/음식 반입은 안되고 객실키를 터치하면 문이 열립니다

수건은 준비되어 있어서 족욕을 즐기시려면 하나씩 챙겨가시면 돼요

 
 

한강을 바라보는 족욕탕 이것만으로도 비스타 워커힐에 방문할 이유는 충분한 것 같아요

입실하고 바로 찾아왔더니 이때는 붐비지 않았는데요

야경을 보러 밤에 다시 나오니 그때는 많이 몰려 계셔서 족욕을 즐기기 어려웠어요

 

이번 여행도 함께한 우리 토깽이 마음껏 서울 구경시켜주었어요 (아무도 없어서 전혀 부끄럽지 않았답니다 후후)

 

맥주 반입이 가능했다면 발 담그고 한강보며 맥주 들이켜면 기가 막힐 것 같은데요

아마도 그러면 족욕탕도 오염될 수 있고 한번 들어앉으면 나가지 않을 테니 음식물은 반입하지 않는 게 옳은 것 같더라고요

 
 

족욕탕은 5군데 정도 되고요

첫 번째 있던 족욕탕의 규모가 제일 컸어요

 

스카이야드는 루프탑 가든으로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져있었으며 족욕탕뿐만 아니라 요가데크, 썬 배드 등 다양한 휴식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오후에 이곳에서 요가 수업도 진행되었는데요

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야외에서 요가를 하면 제대로 힐링 될 것 같았어요

대략 금액은 2만 원에 맥주도 한잔 제공되는 것 같던데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미리 신청해 보고 싶었어요

저~ 멀리 롯데타워도 보이는데 낮에는 하늘이 흐려서 잘 안 보여 쪼금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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