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호캉스를 다녀오며 실내수영장을 이용했는데요
비스타 워커힐 수영장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겨봅니다
비스타 워커힐 수영장은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숙박을 하는 고객은 방번호를 대면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이용가능 시간은 06:00 ~ 21:30 까지인데요 매주 둘째 주 수요일은 정기 휴관이라고 하네요
수영장 내부에 락커룸은 있지만 객실에서 수영복을 탈의하고 오시는게 제일 간편해요
객실내 비치된 가운을 걸치고 슬리퍼를 신고 오셔도 됩니다
가볍게 샤워장에서 몸을 헹구고 물에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킥판은 몇개 준비되어있어서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은 빛보다 빠르게 선점하셔야해요
물이 꽤 깊기 때문에 어린이 친구를 동반한 가족은 구명조끼를 꼭 챙기셔야 할 것같아요
튜브를 타고 있는 아이들은 못봤는데 튜브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내부에 있는 썬배드에 자리가 비어있다면 그곳에 자리를 잡으시면 되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붐볐어요
한강뷰 명당 자리를 선점하고 싶다면 아침 일찍이나 저녁늦은 시간에 오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수영장이니 수영복과 수영모자가 필수인데요
워터파크의 경우 캡모자도 되지만 비스타 워커힐 수영장에서는 찐 수영모자만 착용가능해요
수영모자는 현장에서 구입도 가능합니다
저는 미리 물안경과 수영모자를 구입해서 가지고 왔어요
수영은 못해도 물안경이라도끼니 잠수라고 하겠더라고요
메인풀은 대략 140cm가 되는 것같네요
어린이풀은 극단적으로 낮은데요
물이 따뜻해서 메인풀에서 놀다가 여기와서 몸을 녹이고 왔다갔다 두시간은 놀았답니다
워커힐 수영장에는 야외에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풀사이드 데크 공간이 있어요
3월 ~11월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마 그외의 기간에는 추워서 개방해도 나오지 못할 것 같아요
흐린날이었지만 그래도 한강은 늘 옳습니다
한강뷰가 보이고 안보이고에 따라 집 가격도 다른 것!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몇군데 마련되어있어서 가볍게 태양을 맞이하고 계시는 분도 계셨어요
풀사이드데크를 이용한 후에 세족탕에서 발을 닦고 들어가서 수영장을 이용해야하는데요
세족탕 물이 그닥 깨끗하게 느껴지지않은건 기분 탓이겠죠?
한강보이는 자리에 앉고싶었는데 자리가 꽉차서 못앉다가 저녁먹으러 슬슬 나가려던 차에 구석탱이 자리가 하나 생겼네요
그틈을 놓치지 않고 냉큼 앉아보았어요
구석탱이라 한강보다 도로가 더 잘보이네요
맑은 날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흐려도 나름 운치있고 좋았던 추억입니다
비스타 워커힐에 방문하신다면 수영장도 꼭 시간내서 한번 들려주세요!
전에는 1박당 1번만 이용가능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규정이 사라졌는지 그런건 명시되어있지 않아서 두번도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다음 날 아침 또 오고 싶었는데 늦잠자서 다음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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