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 32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베르빌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송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 오전 7시 32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어 주차타워 화재 불씨가 인근 상가 건물로 옮겨붙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장에는 장미 79대와 인력 200여명이 투입됐으며 화재 진화 과정에서 36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이 확인됐고, 오피스텔 20층 거주 3가구가 구조됐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지역 소방 인력이 모두 출동하는 대응 단계이고,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단계입니다.)
다행히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부산진구청은 이날 오전 8시 32분쯤 지역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이 지역을 우회해 통행해줄 것 및 인근 주민의 안전한 대피를 공지했습니다.
주차타워 내 피해 차량 대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서면 베르빌3차 오피스텔 주차타워 화재 사고에 대한 감식이 10일 낮에 나왔는데요
최초 발화 지점이 파악됐습니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부산경찰청, 전기안전공사는 합동감식을 진행한 후
발화 지점이 주차타워 건물과 인근 2층 건물 사이의 공간으로 확인했다. 주차타워 외부 지상 1층에서 화재가 발생, 23층까지 v자 패턴으로 연소가 확대한 것으로 볼 때, 외부 지상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차타워 건물 내부는 화재로 인한 피해는 없는 상태이며 주차타워 안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초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두 건물(주차타워 건물과 인근 2층 건묾) 사이에는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적재물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오 이에따라 부산소방본부는 해당 공간 적재물들의 시료를 채취하여 발화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화재 발생 초기 불이 외벽 아래에서 위로 빠르게 번져서 건물의 트라이비트 공법과 관련 외벽 소재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목되기도 했는데요 외벽 소재는 알루미늄 복합 패널이었습니다.
알루미늄 복합 패널은 얇은 알루미늄판 사이에 글라스울을 넣어 이들을 접착제로 붙인 건축재료로 부산소방소는 여기에 쓰인 접착제가 급속한 연소 확대를 만들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복합 패널에 쓰이는 접착제가 화재 확산 원인이 된 사례는 2010년 부산 해운대 우신골드스위트 아파트 화재와 2020년 울산 주상복합 화재 등 입니다
건축법상 건물 외장재는 난연성 소재를 쓰도록 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복합 패널에 쓰이는 알루미늄과 글라수울은 모두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인데요 두 소재를 붙이는 접착제가 불에 타기 쉽기에 건물 외장재 규제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접착제에 쓰이는 규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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