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 렌터카 값이 폭등하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 자차를 직접 제주도로 보내는 선박 탁송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단기 체류할 경우 렌터카가 더 저렴하지만, 체류기간이 일주일만 되더라도 자차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계산에 따른 것입니다
7월말 ~8월 초 성수기 기준 제주 중형차 렌터카 비용은 평균 1박당 17~23만원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10만원대에도 대여가 가능했던 것이 두 배 이상 뛰었는데요
제주 A렌터카 업체의 경우 XM3 기준 6박 7일 대여 요금이 130만원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제주까지 중형차 선박 탁송 비용은 제주항 기준 65만원선으로 같은 기간 제주도에서 체류할 계획이라면 탁송이 렌터카 요금보다 더 저렴합니다
탁송 비용은 제주와 가까운 남부 지방일수록 더 저렴해지는데요
이동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찌만, 자신의 차로 여행을 하는 것이어서 사고가 나더라도 평소 가입한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주도 렌터카는 자차보험이 복잡한데요
일반 자차, 일반 면책, 고급 자차, 완전 면책으로 나누어 집니다
보험료는 하루 1만~ 4만원 선인데요 보험료가 싼 일반자차는 사고가 나면 본인 부담금 30만원에 '휴차 보상금'까지 물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탁송뿐만 아니라 배로 자가용을 가져가는 방법도 있는데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렌터카 비용에 항공료까지 생각하면 많이 저렴합니다
목포, 완도, 부산항에서 제주항까지 차량 크기에 따라 편도 8만 ~20만원을 내면 됩니다
인원수에 따라 승선료 2만~ 4만원 별도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이를 동반할 경우 카시트와 유모차를 비롯한 큰 짐도 쉽게 보낼 수 있기때문에 장점이 더욱 많습니다
만약 직접 차를 운전하는게 부담스럽다면 관광택시를 대절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용료는 시간과 업체에 따라 5만 ~ 15만원 수준입니다
제주카 렌터카가 비싸진 이유로 총량제 탓을 하는 여론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총량제에 따른 감차를 추진해서라기 보다는 할인율에 따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내 렌터카 업체들은 비수기에 대여료를 최소 30%에서 많게는 90%까지 할인해줍니다
성수기에 렌터카업체들은 도청한 시고한 가격을 모두 받는데요 비수기에 할인된 대여료로 렌터카를 이용했던 관광객 입장에서는 요금이 올랐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에서 렌터카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렌터카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의 버스 수송 분담률은 터무니 없이 낮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버스나 택시를 이요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시스템을 먼저 갖춰서 도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맞출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방송인 김나영의 경우 제주도 한 달 살기를 준비하며 유튜브에 해당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올해 1월에 아이들과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계획하며 탁송으로 차를 먼저 보내기로 했고 렌터카보다 훨씬 경제적이며 제주도에서 내차를 모는 기쁨이라고 말했습니다
언젠가 저도 가족과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은데 그때 우리차를 배로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날이 언제올까요? 빨리 떠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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