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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남녀 공학 추진 현상황 인서울 4년제 여대 근황

정보주는 여자 2024. 11. 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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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대자보, 근조화환 등으로 학내 시위를 벌이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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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는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내건 피켓과 대자보, 학생들이 설치한 근조화환으로 뒤덮였습니다.

 

 

총학생회는 캠퍼스에 남녀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고 학생들로부터 연대 서명을 받았습니다.

12일 진행되는 교무위원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다뤄질 전망인데, 총학생회는 하루 전인 11일부터 남녀 공학 논의 철회를 촉구하는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측은 남녀 공학 전환이 학교 미래를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일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학교는 지난달 말 대학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본부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남녀공학 전환과 관련한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전국에 남은 4년제 여자대학은 동덕여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가 있습니다.

 

인서울 4년제 여대 근황을 살펴보면 상명여대는 1996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상명대로 바뀌었으며 성심여대는 가톨릭대와 통합했고 대구의 효성여대는 대구카톨릭대와 통합돼 남녀공학이 됐습니다.

 

 

동덕여대는 현재 국제학부 신입생은 남학생이 입학하고 있으며 26년도 공학을 주진중이고 성신여대와 서울여대는 국제학부를 신설하고 내년에 편입생 중 남학생을 받을 예정입니다. 

 

동덕여대에서는 2018년 10월경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면서 동덕여대 자격증 교육을 받기 위해 27세 남성 박모씨가 강의실에서 알몸으로 자위행위를 하고 트위터에 인증 사진을 게시했던 알몸남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여대'라는 특성 때문에 갑자기 성적 욕구가 일어났다고 진술했는데요 구속 영장이 기각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알놈남 사태로 인한 분노가 아직도 식지 않은 가운데 공학 전환이 더욱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입학 정원 감소로 인한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지만 여대가 왜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그동안 쌓아온 동덕여대의 근간을 흔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성차별적 문화가 남아있는 사회에서 공학으로 전환되면 여학생의 목소리가 축소될 수도 있고 여성을 상대로한 성희롱 발언들이 난무하는 사회속에서 여학생의 안전과 인권이 지켜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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