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금결제하는 손님에게 거스름돈을 팁으로 생각하고 달라고 요구한 자영업자이의 사연이 온라인을 후끈 달궜는데요
우리나라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손님들에게 음식값 외에 별도의 팁을 요구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2013년 개정된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메뉴판에 부가세와 봉사료를 모두 포함한 최종 가격만을 표시해야하는데요
해외의 경우는 조금 다르죠
팬데믹이후 해외여행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해외여행 시 나라별 팁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여행 시 나라별 팁문화
동아시아
1. 우리나라 - '최종 지불가격 표시제' 시행 이후 음식점에서는 부가세나 봉사료 등을 별도로 요구하면 불법입니다.
2. 일본, 대만 - 팁문화가 없고 투어상품도 가이드 팁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3. 홍콩, 싱가포르 - 내야 할 돈의 10%를 서비스 차지로 포함시키며 따로 더 내야할 팁은 없습니다.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는 공통적으로 팁문화가 없지만 인건비가 낮아서 특정상황에서는 내기도 합니다.
- 하우스키핑, 식당, 마사지샵에서는 1달러, 가이드에게는 2달러 정도를 달러 또는 현지화로 냅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강요됨)
동남아시아에서는 단위가 큰 화폐를 내면 팁이라고 하면서 잔돈을 안주는 경우도 있으니 소액권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미
1. 미국 - tax 붙기 전 가격의 18~20%를 팁으로 냅니다.
(테이크아웃, 푸드코트, 체인점은 팁을 지불하지 않지만 음식포장에도 팁을 요구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면 ㅗ치대 25%를 팁으로 지불하기도 합니다
2. 캐나다 - 결제 금액의 15~20%를 지불하며 계산서에 팁이 포함된 경우도 있으니 영수증을 계산전 미리 확인합니다.
호텔 하우스키핑, 룸서비스 이용시 1~2달러, 배달/택시/우버 기사에게는 10% 내외 지불합니다.
서유럽
1. 영국 -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봉사료 10%정도 지불합니다.
별도 포함된 것 외에는 자율적으로 팁을 제공합니다.
2. 프랑스 - 계산서에 15% 정도의 봉사료가 별도로 포함되어 있기에 팁을 따로 지불하지 않습니다 .
3. 독일 - 식당 한정으로 지불한 돈에서 잔돈을 반올림해서 팁으로 가져갑니다.
북유럽
스웨덴을 제외한 북유럽에서는 현금없는 사회가 정착되면서 팁 문화가 사라졌습니다.
그리스, 이탈리아
팁 문화는 없지만, 계산 후 동전을 두고 가거나 거스름돈을 받지 않습니다.
동유럽
체코를 제외한 동유럽의 경우 팁 문화는 없지만, 계산서에 포함된 곳도 있습니다
체코는 관광객에게 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오세아니아
호주, 뉴질랜드 - 팁 문화가 없고, 식당 입구에 작은 저금통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유럽처럼 거스름돈을 팁으로 주는 문화가 없고 그럴경우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직원도 있기에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해외여행시 유용할 나라별 팁문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팁 문화는앞으로도 국내에는 관행처럼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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