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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당한 피싱 역대급 최대 피해금액 카톡 구속영장 41억 뜯겼다

정보주는 여자 2022. 8. 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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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범죄'하면 주로 고령층이 표적이 됐는데 요즘에는 수법이 교묘해지다보니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피해가 발생합니다.

 

한창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고소득 전문직까지도 당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현직 의사가 41억 원이라는 역대 가장 큰 금액을 뜯기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의사 A씨는 얼마 전 서울 중앙지검 검사라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A씨 계좌가 피싱 자금 세탁에 사용됐다며 카카오톡으로 검사 공무원증, 공문 파일 구속영장을 보내왔습니다.

 

보안 앱을 깔고 수사에 협조해달라, 약식 조사로 끝내주겠다

 

압박과 회유에 이끌려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의심이 없지는 않아서 금융감독원 공식번호로 전화도 해봤는데 A씨가 조사대상이 맞다는 답변을 받았는데요

A씨가 설치한 보안 앱은 악석 앱이었고, 그것때문에 검찰/경찰에 전화를 해도 피싱조직이 받았습니다.

 

반대로 그들이 건 전화는 공식 번호로 위장돼 액정에 떴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마 누구라도 속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요즘 피싱수법은 정말 피해가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돈을 뺏는 게 아니라 지켜준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는 계좌 이체, 현금 인출, 가장자산 송금 등 온갖방법으로 돈을 보냈습니다.

 

A씨가 대출해서 실제 출금해야 명의도용 혐의를 알 수 있다며 대출받은 돈을 전달하라고 했으며, 범죄 연관성이 없으며 ㄴ모든 돈을 돌려주므로 걱정하지 말라며 예.적금과 보험 등을 해약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이렇게 대출금, 예적금, 보험 해약금, 주식, 가상자산 등 A 씨가 빼앗긴 돈은 총 41억 원이었습니다.

 

 

전체 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감소추세인데 유독 검찰, 경찰 등을 사칭하는 사례는 늘고 있습니다.

전처럼 '사투리'를 쓰는 경우는 드물어 당하기 더욱 쉬워졌는데요 

 

앱을 함부로 깔지않고 국가기관에 돈을 보내지 않는다는 원칙을 꼭 새겨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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