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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1311회 강남 개미귀신 스캔들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 오남용 장원장 병원

정보주는 여자 2022. 6.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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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미데이트 란?

백색의 전신 마취제로, 정식 명칭은 에토미데이트 리푸로 주사제입니다

수면내시경 검사 등에서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등 효능과 용법이 프로포폴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프로포폴이 2011년 마약류 향전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가 강화된 반면 에토미데이트는 전문 의약품으로만 관리되고 있어 단속의 사각지대에서 무분별하게 남용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의사의 처방 없이는 투여할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 2010년 8만 앰플이 수입됐던 에토미데이트는 2011년 2월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이후 그해 12만 앰플에서 2012년 20만 앰플로 늘었고, 2014년에는 30만 앰플이 수입됐습니다

이에 대검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에토미데이트도 마약류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8일 1311회 '강남 개미귀신 스캔들 - 그병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편을 방송했습니다

 

지난해 12월 50대 여성이 강남구의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맨 체 발견됐고 유족인 언니는 동생이 사망하기 며칠 전 '에토미데이트'에 중독됐다는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동생의 노트를 살핀 언니 정미씨는 서울 강남에서 한 병원을 운영하고 있따는 이의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이 원장이 동생과 어떤 관계인지 알아보기 위해 수소문했는데 동생과 지인을 포함한 4명의 여성이 이 원장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인은 원장으로부터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준다는 '에토미데이트' 주사를 처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에토미는 전신마취제의 하나로 '우유 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과 같은 효과를 가진 약품입니다

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약물에 의존했는데 병원의 장원장은 약에 취해있던 환자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동생을 비롯한 여성들이 장원장을 신고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동생 유미씨의 휴대전화에는 장원장의 성폭행과 관련해 12차례의 피해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장원장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피해자들은, 약물에 중독된 자신의 잘못을 탓하며 수치심으로 괴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돈은 돈대로 받고 학대하고 무시하고 성폭해고 우리를 자기의 노리개처럼 대해요. 병원에서 쓰러졌는데 갑자기 등짝을 떄리는거예요. 의사가 환자를 부축해줄 상황인데 너무 모멸감이 드는 거예요 - 피해자 정희영 인터뷰 중-

 

제작진의 추적에 원장의 여러 의혹이 발견됐습니다

연락처도 전혀 적혀있지 않은 간판에 직원도 따로 없었다는 병원은 원장이 선택한 소수만이 전화 예약을 통해서만 진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암호를 말해야 병원 문을 열수 있었으며 자신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에토미데이트'를 공급받는다며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장원장은 피해자들에게 '에토미데이트'가 중독성이 없고 '프로포폴'과 달리 안전하다며 환자를 안심시켰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중독된 환자들은 주 5~6일 병원을 방문하며, 하루 평균 10여 개의 앰플을 맞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의학전문가들은 수술, 시술과정에서 마취를 위해 사용해야 할 수면유도제가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처방으로 쓰였다면 분명 오,남용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약물이 몸 안에 축적되면 부신피질을 억제하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제작진의 확인 결과 '에토미데이트' 한 앰플 당 병원 납품가는 2022년 1월 기준 4,203원

장원장은 상황에 따라 달랐지만 한 앰플당 평균 20~30만원의 비용을 받고 주사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 중에는 장원장에게 지불한 병원비로만 20억 원 가까이 쓴 사람도 있었습니다

 

 

 

경찰 수사를 받고 성폭행, 추행, 폭력,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장원장

그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할 수 없고, 성폭력에 대해서도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라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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