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려야 끝나나 싶었던 코로나 저도 걸려보았습니다
증상 순서와 생활지원금 신청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지뢰밭을 피해다니는 기분이었는데 막상 걸리고 나니 속은 편하네요 후후
요즘 학교에서 감염자가 엄청 많이 늘고 있는거 알고계시죠?
매주 두번의 자가카트를 챙겨주고 자가검진 후 등교를 해야하는데요
주말밤에 한번, 아침에 한번 키트는 한줄이었지만 월요일 아침부터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등교를 중지하고 근처 소아과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어요
비용은 5,000원입니다
어디서 하는지 모르겠다면 카카오맵에서 검색하시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곳을 알 수 있어요
초기에 코로나 검사는 pcr을 진행해주는 보건소에서 줄서서 많이 받으셨지만
확진일 경우 약까지 함께 조제해서 집으로 들어가 격리를 시작하면 편하니까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시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네요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은 왠지 멀쩡한 사람이 방문하면 없던 코로나도 걸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증상이 미비한 감기정도라면 집에서 자가치료하는게 오히려 나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병원 대기는 무척 길었고 드디어 차례가 와서 코를 찔렀어요
제가 방문한 병원은 목도 한번 긁어주고 코도 깊이 찔러주시네요
pcr 못지 않게 민감하게 해주셔서 정확도가 높을 것 같았어요
아이는 양성, 저는 음성
목이 살짝 아팠는데 아마도 병원에서 아이에게 옮았다면 잠복기를 거쳐 2~3일 뒤에 확진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네요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약값은 정부지원으로 무료로 받아갈 수 있어요
바로 처방전 내주셔서 약국에서 5일치 약을 받았고요
격리중에 증상이 심하거나 추가로 약을 받고 싶다면 비대면으로 처방전을 받을 수 있어요
단, 약을 배송받을 퀵비는 지출을 해야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코로나가 경미하게 온다던데 2일정도 고열에 시달렸어요
40도 가까이 열이 오를 때 큰일 나는거 아닌가 무척 걱정스러웠는데 해열제를 먹으니 열을 곰새 잡히네요
하루에 4회정도 해열제를 먹이고 교차로 투여하고 그렇게 삼일의 시간이 흐르니 열은 더이상 나지 않았고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그렇게 삼일 뒤 아이가 나아갈쯔음 저희 부부는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게 됩니다
사실 이미 증상은 시작되었는데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로 진행할 때는 음성이어서 집에서 격리만 하고 있었어요
삼일 째 되는날 자가진단키트의 선명한 두줄을 확인 후 병원에서 확진통보를 받기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습니다
남편과 저의 증상은 달랐어요
남편은 열이 없고 목에 통증이 매우 강해서 탄툼가글을 처방받았습니다
탄툼가글은 가글처럼사용하는데 목이 마취(?)가 되어 일시적으로 통증을 억제시켜주네요
저의 초기 증상은 고열과 잔기침이었습니다
낮에는 꽤 괜찮은데 해가 떨어지면 열이 오르기 시작했고
해열제를 먹어도 가벼운 근육통과 오한이 동반되었어요
으슬으슬 떨며 누워있다보면 새벽녁쯔음 온몸이 땀으로 흠뻑
그렇게 아침이 되면 컨디션이 다시 괜찮아져서 열은 좀 떨어졌는데요
근육통과 가슴답답함 입맛없음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속이 쓰리기 시작했어요
코로나가 이러한 증상도 동반하기에 위장약도 함께 처방해서 매일 먹고 있는데도 속이 쓰려서 뭘 먹기가 힘들었어요
코로나 증상들은 좀 나아지나 싶으면 새로운 증상이 갱신되고 끝이 없는 독한 병이네요!!!
처방해준 약 자체도 졸립기는 한데 시도때도 없이 졸려서 낮잠도 참 많이 잤는데요
낮잠을 자서인지 밤에는 푹 잠들지 못하고 뭔가 정상적인 일상을 보내기가 힘들었어요
그렇게 일주일의 격리기간이 끝나갈 때까지도 숨쉬기가 힘들었는데 격리해제되자마자 확 좋아졌네요
아직도 숨쉬기는 100% 편해지지 않아서 이번달에 건강검진을 하며 폐ct를 진행할 계획이에요
부작용이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코로나 생활지원금은 이번에 많이 축소되었어요
격리해제후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지원금을 신청했어요
두번 방문은 귀찮아서 지역카페에 필요서류를 검색해보니
신분증, 통장사본, 격리통지관련 문자만 있으면 된다고해서 그것만 준비했는데요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도 필요하네요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두서류는 쉽게 발급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등본의 경우 온라인으로 출력하면 무료인데 현장에서 발급하려면 200원의 수수료가 발생되고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의 경우 기계발급이 원칙인데 본인인증할 수 있는 지문이 잘 안찍히면 출력이 안되니 미리 집에서 출력해가심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손이 터서 지문 인식이 안되서 한참 애먹었네요
만약 기계에서 출력이 안된다면 공단에 연락해서 복지센터 내 팩스로 전송받는 방법도 있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확인서를 발급받아야하는데요
병원에서 보건소로 자료전송을 하지 않은 경우 자가격리확인서 발급대신 확진문자 확인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코로나생활지원금은 기존 가구인원의 확진, 격리일수 등으로 차등 적용되었지만 3월 16일 이후 가구와 무관하게 가구당 10만원, 2인이상의 경우 15만원이 지급됩니다
아마도 조만간에 이러한 생활지원금도 축소되다가 폐지되지 싶네요
아직도 롱코로나인지 코로나 확진 이전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온가족 다 함께 걸렸다 격리해제되니 속은 편하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꽃구경도 한번 나가볼까해요
오미크론에서 오미크론으로의 재감염은 없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당분간은 마음의 안심이 됩니다
자가검진키트의 경우 확진일로부터 45일간 신속항원검사는 실시하지 않아요
45일간은 양성으로 표시되는 듯하네요
자가검진키트의 정확성에 대해서 의심을 했는데 코로나 증상이 절정일 때는 두줄로 확실하게 나오네요
아마 초기증상의 경우에는 바이러스 검출이 적어서 음성으로 표시되는 듯해요
가볍게 코속을 훑어서 진행해도 바로 양성으로 나타나는걸 보면 꽤 정확한 것 같고요
제가 진행한 제품은 sd바이오센서 제품이었어요
공모주로 재미좀 봤는데 역시 좋은 회사였네요!!
목이 좀 칼칼하다 싶으신분들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택치료자가 중증장애인이거나 영유아, 만11세 이하의 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보호자에 한하여 1명은 관활보건소에 공동격리자로 지정받을 수 있어요
보통 빠르게 전염되기에 확진될 확률이 높긴하지만 그래도 음성으로 끝까지 이겨내시는 슈퍼항체자(?)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공동격리자 지정은 격리기간 중 신청해야하며 격리해제 후 신청시 소급적용은 안되니 주의하세요
코로나 후유증도 여러가지 증상이 얘기되던데 아직도 가벼운 감기증상과 숨가쁨은 진행중이에요
빠르시일에 완쾌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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