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다 뭍다 묻히다 뭍히다 헷갈리는 표현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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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사용하지만 늘 헷갈리고 자신도 모르게 틀린 표현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국어만 사용한게 몇십년차인데 아직도 이런 모습이 부끄럽지만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보려고해요

 

묻다 VS 뭍다

묻다 

- 함께 팔리거나 섞이다, 묻어가다

 

1. 가루, 풀,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다

-유의어 : 부착되다, 붙다, 들러붙다

 

2. 물건을 흑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 보이지 않게 쌓아 덮다 

- 유의어 : 사장하다, 숨기다, 은닉하다 <-> 반의어 : 파다, 파내다 

 

3. 무엇을 밝히거나 알아내기 위하여 상대편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말하다 (물어보디)

- 유의어 : 신문하다, 심문하다, 의문하다 <->반의어 : 대답하다

 

뭍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예시) 

컵에 뭍어있는 립스틱 자국 (X)

-> 컵에 묻어있는 립스틱 자국

 

옷에 물감이 묻다

손에 기름이 묻다 

지친 몸을 침대에 묻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묻다

밥을 식지 않게 아랫목에 묻다

선생님에게 문제 푸는 방식에 대해 묻다

책임을 묻다

묻다 (0) 뭍다(X)

묻히다 VS 뭍히다

 

묻히다 

1. 가루, 풀, 물 따위를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게 하거나 흔적을 남기다 '묻다'의 사동사

2. 물건이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져 보이지 않게 덮이다. '묻다'의 피동사

3. 의자나 이불 같은데에 몸이 깊이 기대어지다 '묻다'의 피동사

4. 어떠한 상태나 환경에 휩싸이다

5. 어떠한 환경에 틀어박히다

6. 어떤 일에 몰두하다

7. 모습이 어떤 것에 가려지거나 소리가 어떤 것에 막혀 들리지 않게 되다

 

뭍히다 역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검색할 수 없습니다

 

 

묻히다(0) 뭍히다 (X)

 

예시)

조상들이 묻힌 묘

가슴속에 묻힌 비밀

삼촌은 의자를 깊숙이 묻힌 채 움직이지 않았다

일에 묻히다

어둠에 묻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