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2시 30분쯤 안동 시내 한 거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방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2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포항에서 안동으로 놀러온 대학생 B(23)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했고, 싸움은 술집 밖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 일행으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한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B씨를 향해 휘둘렀는데요 목 등을 다친 B씨는 많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뒤 숨졌습니다 B씨가 쓰러지자 인근에 있던 간호사가 지혈과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119구급대가 올때 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힐 당시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사건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