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해버지 따라 맨유 가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주장'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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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손흥민을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거 사례를 들어 손흥민의 입단 가능성을 전하며 엔제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세계적인 선수라고 호평한 손흥민은 맨유팬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선수라고 소개했습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현재까지 422경기에서 254개의 공격포인트(166골, 88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평균 1.66경기당 1골 이상의 기여를 의미하는데요 과거 선수 말기에 가까워진 선수들을 영입해서 비판을 받아왔던 맨유의 전적이 있기에 손흥민 영입에 우려하는 입장과 그의 능력이 충분하기에 맨유 이적 가능성을 내다보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은 단순히 팀을 옮기는 차원을 넘어 축구계의 여러 의미를 시사하는데요

 

맨유는 과거 박지성이 전성기를 누빈 팀입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만 7년을 뛰며 204경기에 출젙해 EPL 우승 4회와 UEFA 챔피언스리그 1회를 포함해 트로피를 무려 11개나 들어올렸습니다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으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EPL을 알리는데 큰영향을 끼쳤는데요 

이 같은 역사적인물로 해외 축구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해버지 박지성 이후로 맨유에 한국선수가 입단한 사례는 없습니다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을 하게되면 맨유의 상징적인 번호 '7번'을 물려받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데요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등과 같은 전설들이 거쳐 간 이번호는 최근 몇년간 명성이 약화한 상태입니다

손흥민은 경기력과 리더십으로 이를 부활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맨유뿐만 아니라 '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을 영입 후보로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올해 9월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구단과 재계약 논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제 목표는 이번 시즌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FA로 풀려 자유로운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자 EPL 최고의 선수인 그의 축구인생 황혼기가 기대됩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득점왕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토트넘의 성과는 부족해서 EPL 우승과는 거리가 멀고 2019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는데요

올해 꼭 EPL우승트로피가 손흥민선수에게 안겨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