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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9만원 횟집 상차림 논란 사과문

정보주는 여자 2022. 9.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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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의 한 횟집이 판매한 9만원짜리 포장세트에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월미도 스페셜 회 소짜 9만원 포장(당한) 후기'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서울에 사는 주부 A씨는 추석 연휴인 11일 남편, 6개월 아기와 바람을 쐬러 월미도를 찾았습니다.

이후 이들은 귀갓길에 월미도의 한 횟집에 들러 회를 포장 주문했는데요 

 

집에 돌아와 내용물을 본  A씨는 놀라고 맙니다.

 

공개한 사진속의 회 세트 구성은 매우 단촐한데요

만두포장할때 쓰는 것 같은 용기에 회가 들어있고 새우 2개, 해산물, 깻잎과 상추가 들어있었는데 가격은 9만원이었다고 합니다.

 

내용물을 확인하고 당황한  A씨는 횟집에 연락해 매운탕은 왜 없으며 이후 사장에게도 9만원짜리 세트를 준게 맞는지 재차 확인을 했다고 하는데요 

 

'바쁘다'며 전화

를 끊는 등 불친절한 응대로 일관하며 자신을 유난스러운 고객으로 취급했다고 합니다.

 

A씨의 남편 역시 사업가로 자영업쪽의 힘든일을 잘 알고 있고 둥글게 넘어가고 싶었지만 사장의 태도 등으로 인해 글을 남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회 한팩, 깻잎한팩, 새우가 담긴 팩 하나 9만원 카드결제하고 주차비 7천원 현금낸거 돌려받음

식당전화 두통함

첨엔 아주머니가 받아서 매운탕거리도 안주냐 했더니 원래 없다함

다시 전화하니 사장인지 남자분 받더니 바쁘니가 낼 오라고 끊어버림

 

그이후 밤 12시반 정도에 다시 가게에 전화하니 사장이 받음

이 회 한팩이 9만원짜리가 맞냐고 몇번을 물어보니 맞다고 함

자기네는 그렇게 나가는데 아줌마만 그런다고 함

그래서 장사 그렇게 해처먹지 말라고 함 

카페에 올려서 오천명이상 볼거라고 하니 오천명이 아니라 만명이 봐도 상관없다함

 

놀러가시는 분들 다* 가시면 안되요

제가 봤을땐 재활용 같은데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음

 

글 추가합니다.

 

일단 조회수랑 댓글이 너무 많아 놀랍네요

맘카페에서 추천받아 들어왔는데 

많이 유명한가 봅니다.

인사도 없이 들어와 글 남겨 불쾌하신 분들껜 죄송합니다.

 

사실 남편도 사업하는 사람이라 어제 카페글 올릴때도 힘들게 먹고사는 사람한테 그러지 말라고 글도 내리라고 했어요

다시는 안가면 되고 둥글게 둥글게 살자고..

저도 이렇게까진 안하고 싶었는데 사장태도가 더 놀랍고 장사가 되는것도 신기합니다.

 

임신때부터 아기가 어려서 식당에서 먹어본게 두번이고 포장이 익숙해서 제가 너무 먹고싶어 간김에 사온건데 왜 그런데서 먹냐는 댓글 많은 것 같네요

 

싼거 하고 싶었는데 젤 싼게 9만원, 낙지가 3만원이어서 안샀고 회는 광어랑 한가지 더 나온다고 했는데 모르겠어요

 

다시는 안가고 관광지에서 먹는게 아니네요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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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고 위로가 많이 됐어요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해당 사건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자 횟집측에서는 해명의 글을 올렸습니다.

 

횟집 사장의 아들 B씨는 부모님과 협의하여 사과문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는데요.

자필 사과문과 9만원짜리 상차림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해당 횟집은 포장 손님이 거의 없기에 포장 용기도 구비되어있지 않고 해당 사건이 발생했던 11일이 바쁘다 보니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아무리 관광지라고 하지만 9만원짜리 상차림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곱지많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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