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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정동 애견호텔 사고 무더위 탈수로 반려견 억울한 죽음

정보주는 여자 2022. 7. 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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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는 "청주용정동애견호텔사고(반려견죽음) 퐁당이의 억울한 죽음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위치한 애견카페 겸 호텔에 반려견을 맡겼는데 맡긴지 3일이 지난후 4일째인 아침, 지난 6월 22일 가족이자 반려견 골든리트리버 '퐁당이'가 죽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려견인 '퐁당이'가 죽고난 후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잘못없다고 큰소리치고 아이가 죽은 사건 이후로도 인스타 홍보글을 퐁당이와 같은 견종인 리트리버 사진을 올리며 홍보해 더욱 화가 났다고 토로했습니다

 

 

지금은 해당업체 인스타계정은 닫혀있다고하는데요 

이런 끔찍한 일이 두 번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내어 글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애견호텔에 맡길 당시 잠자는 곳은 직접 보여주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는데 반려견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도착해서 본 애견호텔 내부 환경은 처참하고 열악했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34도까지 치솟는 폭염이었는데 퐁당이는 외부와 연결되서 열이 받기 쉬운 구조에 환기도 안되는 꽉막힌 다용도실에서 생활했다고하는데요 매일 15시간 씩 좁은 공간에 방치되었다고 합니다

 

 

반려견 퐁당이는 태어난지 3년된 골든리트리버로 평소 지병도 없고 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작성자는 해당 사고 후에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으나 업체측이 사과는 커녕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는 모습에 형사고소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작성자가 첨부한 퐁당이의 생전모습입니다

 

 

퐁당이 사망당일 방문해서 촬영한 호텔방 내부의 모습이라고하네요

직접 눈으로 이런 환경을 봤었더라면 아마 퐁당이를 맡기지 않았을테고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사망전 업체측이 보내온 퐁당이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작성자는 해당 글에 수많은 댓글이 달리자 추가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에 같이 슬퍼해주시고 분노해주시고 도움주려하셔서 정말 감드립니다

하나하나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몇몇분이 지적하신부분 저희도 이미 아이의 죽음으로써 충분히 인지하고 자책하고 하루하루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곳일줄 믿고 지인분도 맡기신적있다는 말에 더 세심하게 따져보지않고 아이를 저런 곳에 맡긴 저희의 불찰입니다

 

애견호텔을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으로 24시간 상주하면서 운영해주는 곳도 있고 제대로 운영되는 시설도 많습니다. 그런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이런 잘못된 업체가 사라지고 더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려는 마음에서 용기내서 나서서 쓴글입니다.

 

 

 

 

더위에 얼마나 힘드었을까 싶은 생각이 드니 참 마음이 아픈데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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