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경찰에 수차례 도움을 요청했던 아내가 결국 대낮 길거리에서 남편에게 손도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A 씨(50, 무직)는 4일 오후 3시 16분쯤 서산시 동문동의 한 도로에서 아내 B(44, 자영업)씨에게 손도끼 등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겁에 질린 B씨는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행인이 몰려들어 말리거나 경찰에 신고해 접수된 신고 건수가 총 7건에 달했는데요 시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A씨는 범행을 멈췾 않았고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청년 2명이 차에서 내려 삽으로 A씨의 손과 어깨를 내리치며 막았습니다. 그후에도 몇분간 범행을 지속하다 청년들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흉기에 두 차례 찔리고 손도끼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