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6일 저녁 6시경 경상북도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에 있는 금호광산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연 채굴 광산에서 토사 약 900t이 수직 아래로 떨어지며 작업조장 및 보조작업자가 제1수갱 지하 190m에서 작업 도중에 2명이 매몰되는 사고 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130여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하여 구조작업을 벌였고, 구조지점에 도달하기까지 몇일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 베테랑 작업반장 박씨는 사고 즉시 함께 고립된 보조 작업자 박씨와 함께 갱도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가는 곳마다 큰 암석으로 막혀있어서 출구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살고 싶다'는 절박한 마음에 두 사람은 괭이를 들고 눈에 보이는 암석을 10m 정도 파나갔지만 이 역시 뚫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2.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