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시총2위 에코프로비엠 내부자거래 의혹으로 19% 폭락

정보주는 여자 2022. 1. 27. 06:21
728x90
반응형
반응형

2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 생산업체이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던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핵심 인원 4~5명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ESG 경영 환경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주식 내부자거래 의혹은 향후 양극제 공급계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주요 혐의는 2020년 2월 3일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이 맺은 2조7412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공시 이전 핵심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공시 당일 주가는 20.98%뛰었씁니다

전날까지 5만원대였던 주가는 공시날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하여 9만원대를 넘겼습니다

이번사건은 고위급 임원 다수가 얽혀있는 사안인만큼 사인이 심각하다는게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인데요 ESG 경영원칙이 강화되는 만큼 특정공급 계약을 전후로 한 내부자거래 혐의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자사 홈페이지에 '내부자거래 수사 관련 보도에 대하여 드리는 말씀'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는데요

당사 주식에 대한 내부자거래 수사 진행 사실에 대해 현재 보도된 바와 같이 에코프로 및 계열사들의 일부 임직원들이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내부자거래 혐의는 조사대상인 임직원 개개인이 개인적으로 주식 거래를 한 것이 문제되는 것이고 회사에 재산상 손실을 가져오거나 초래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지난 21일 오창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금융당국 조사설까지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26일 종가는 전일대비 19.15%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에코프로비엠

2016년 5월,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모기업 에코프로에서 물적분할한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 양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고용량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전기차(EV),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무정전전원장치(UPS), 스마트그리드, 항공우주용, 의료용, 군사용 등 무궁무진한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에코프로비엠은 대한민국을 차세대 배터리 선두주자로 발돋움시키는 핵심 소재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삼성SDI 등 고객사의 이차전지 배터리 양산 개시에 따른 EV양극재 수주 증가와 판가 상승, 전동공구 등 소형가전용 배터리 수요도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매출이 성장하였습니다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CAM5 생산라인의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하였고 외화관련 이익 증가로 영업외수지 개선되며 법인세비용 증가하였음에도 순이익률도 상승하였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양극재 수요 증가와 자회사를 통한 미국,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추가 공장 증설 등 매출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코프로비엠 주식내부자 거래혐의 소식으로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주가도 27%대 하락했습니다

매수 추천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