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동학개무운동' 선구자로 유명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메리츠 자산운용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했는데요 이번 금감원의 검사는 정기 검사가 아닌 특정 현안을 대항으로 하는 '수시검사' 입니다. 금감원은 '메리츠자산운용이 회사 대표의 아내가 주주로 있는 회사의 펀드에 투자해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검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리 대표의 배우자 A씨는 존 리 대표의 지인이 2016년 설립한 부동산 관련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P2P) 업체 P사에 2억원 (지분 6.57%)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2018년 '메리츠 마켓플레이스 랜딩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