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살)이 4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살인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씨의 나이와 얼굴 사진을 공개했으나, 사진이 실물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오며 신상공개 실효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이씨에게 강도살인,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기존에 동거녀와 택시 기사에 대한 '살인'혐의가 적용됐었으나, 택시 기사를 살해할 당시 이씨의 재정 문제 등 전반적인 정황을 토대로 '강도살인'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송치 이후에도 이씨의 동거녀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 등 수사는 계속되는데요 동거녀 시신을 강가에 내다 버렸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