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등으로 활동한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이 한국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공개 채용에 지원해 면접을 봤습니다. 빅토르 안은 12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출석해 자신의 지도 철학을 밝혔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빅토르 안은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면접 대기실로 입장했다. 그는 전체 3번째로 면접장에 들어갔고 약 20분에 걸쳐 비공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을 마친 빅토르 안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뒤 청사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1명을 뽑는 공고에는 빅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