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유명 아이돌 그룹에서 활동했던 30대 남배우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해당 그룹으로 지목된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한 한 배우는 “저는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30대)씨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입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5시쯤 경기도 여주경찰서 민원실에 찾아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현금 600만원이 담긴 봉투와 함께였습니다 A씨는 인터넷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글을 보고 일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A씨는 전화로 지시를 받고 60대 남성에게서 돈 600만원을 건네받았고, 이 돈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러 가는 도중 현금 수거..